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내년 3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아직까지 여야 모든 후보자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망가진 민생 경제회복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여야 후보자 모두 남북 화해와 통일의 필요성은 인정하는 것 같으나 구체적 통일 방안을 제시한 후보는 눈에 띄지 않는다.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생활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비대면은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의 발전을 앞당기는 효과도 있지만 교육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향상을 담보하진 않는다. 특히 대학이 지역 사회의 통일교육을 지원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구와 교육적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없게 되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통일교육은 통일을 위한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