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

영국과 EU간 비관세장벽 철폐의 시작 ‘윈저 프레임웍’ 서울경제TV 2023.3.20

2022년 기준으로 영국과 한국의 교역량 순위는 16위(1.0%)이다. 한국의 영국 물품 수입은 주로 자동차, 통신장비, 의약품, 전기기계장비, 선박, 보트 및 부유식 구조물 등이었다. 영국의 대한국 수출 상품은 주로 자동차, 의약품, 특수 기계, 원유, 유기 화학 물질 등이었다. 한국과 영국의 교역 순위는 국제 상황과 무역 정책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1년 브렉시트의 첫해 영국은 EU 이외 지역으로의 수출이 13% 증가하였지만, EU로의 수출은 5.7% 증가에 그쳤다. 영국의 EU 이외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5.9% 증가하였으나, EU로부터의 수입은 미미한 0.5% 증가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들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사이의 무역이 비EU 이외 지역과의 무역에 비해 상대적으..

영국 수낵 정부의 과제와 한국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2022.11.2.(수)

지난 10월 26일 리시 수낵(Rishi Sunak)이 영국을 이끌 새로운 총리로 취임했다. 인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그는 영국 첫 힌두교도 총리이기도 하다. 수낵 총리의 최우선 과제는 트러스 전 총리가 남긴 감세안으로 금융시장을 뒤흔든 후유증을 수습하는 것이다. 현재 영국의 경제는 COVID-19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제위기가 심각한 상태이다. 보수당 차기 당수로 이미 내정된 수낵은 보리스 존슨과 리즈 트러스 내각을 거치면서 노동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추락한 보수당을 재건해서 2024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브렉시트(Brexit)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교역 관계는 예상보다 빠르게 쇠퇴하고 있으며 글로벌가치사슬(GVC)이 약화되는 등 영국 경제 ..

브렉시트(Brexit) 이후 영국의 지역정책 거버넌스 형태의 변화 2022.10.5.

브렉시트의 원인 중 하나는 오랜 기간 이어진 영국의 지역간 심각한 불균형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도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영국내 가장 부유한 지역인 런던 캠든(Camden),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과 가장 빈곤한 지역인 북아일랜드 아즈 앤 노스 다운(Ards and North Down) 간에는 1시간당 노동생산성은 약 30 파운드 정도 차이가 난다. 부유한 수도권 지역인 런던 및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과 과거 공업지역이었던 중·북부 지방의 발전격차가 워낙 크다. 이와 같은 남과 북의 불균형 현상을 두고 두 개로 분열된 영국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특히 18세기부터 산업화를 이끌었지만, 지금은 쇠락한 잉글랜드 중부(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