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자율성 2

EU 공급망실사지침, 한국 기업의 미래를 위한 과제

[칼럼] EU 공급망실사지침, 한국 기업의 미래를 위한 과제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goodkyung.com) 최근 유럽연합(EU)은 대외적으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 강화라는 국제 안보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전략적 자율성(strategic autonomy)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대내적으로 ‘그린, 디지털 전환’이라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안보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히 유럽 시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질서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EU는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와 자유 무역을 ..

무역수지 적자 지속과 EU의 ‘개방형, 전략적, 자율성’ 신통상정책이 주는 시사점 2022.11.30

대한민국의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적자 규모가 250억 달러를 넘었다. 이는 1956년 이래 66년 만의 최대액이다. 특히 우리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던 대중국 무역수지가 30년만에 처음으로 4달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대중 무역적자가 발생한 것은 1,371만 달러를 기록한 1994년 8월 단 한 차례뿐이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첫째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줄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중국 경제의 저성장을 들 수 있다. 셋째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정보통신 제품의 수요 위축이다. 넷째는 COVID-19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이로 인한 공급망 붕괴를 들 수 있다. 다섯째는 배터리·반도체 등 중간재 무역수지 악화와 디스플레이 생산 감소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