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급락을 거듭했던 주가와 환율은 두 달이 지난 현재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전세계의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찾기에 몰두하였고, 이에 금값은 큰 폭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브렉시트 당사국인 영국 또한 파운드화 하락으로 인한 단기 수출경쟁력 확보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경제상승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영국의 새로운 무역장벽이 자국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영국은 유럽통합에 항상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통합으로 인한 무역관세철폐로 독일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이로 인한 무역수지 흑자가 영국에게는 항상 불만이었다. 사실 최근 시리아 사태로 인한 이민자 유입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였다. 게다가 유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