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필두로 한 유로존 17개 국가들의 그리스 구제노력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지난 11월 27일 그리스 의회는 찬성 155표, 반대 142표로 ㎡당 4~20유로(약 6,300~3만1000원)의 세금을 부과하는 부동산 특별세 법안을 통과시켰다. 동 법안의 통과로 그리 큰 액수는 아닐지라도 그리스 국내총생산의 1%에 달하는 20억 유로(약 3조1000억원)의 세수 증가가 기대된다. 한편 유럽연합은 그리스를 구제하려는 노력과 함께 유로존 전체에 만연한 위기극복을 위해 기존의 안정성장협약(SGP: Stability and Growth Pact)을 대체할 강도 높은 재정준칙을 제정을 예고했다. 새롭게 재정될 준칙은 일부 회원국 정부의 과도한 재정정책에 대해서 유럽집행위원회가 감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