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중국 민간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는 ‘한반도 정세 완화 및 동북 경제발전 기회’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한반도 긴장완화는 중국 동북지역의 경제발전에 기회와 희망을 가져다 줬다면서 조차지와 자유무역구를 겸한 모델은 북중 접경 라오닝성과 지린성에 경제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 보고서에는 중국이 북한의 일부 지역을 100년간 임대조차해서 개발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연구팀은 북한이 현대화한 관리 경험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차지의 최대 관리권은 중국이 갖고 북한 측이 간접적으로 관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한반도를 통한 그들의 이익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유럽통합 논의가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유럽석탄철강..